코데즈컴바인..

일개미는 2차원의 공간에서만 움직입니다. 6개의 다리로 기어다니기 때문에 일개미의 시각은 2차원의 공간(즉, 평면)을 바라보는 겁니다. 


그러나 날개가 달린 개미, 즉 여왕개미나 수개미는 날개로 인하여 3차원 공간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날개를 이용하여 3차원 공간을 움직일 때, 과연 세상이 얼마나 다르게 보일까요? 나스카 평원에 그려진 초거대 그림을 땅에서 보느냐 하늘에서 보느냐의 차이일 듯. 


어떤 종목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 역시 이와 유시하지 않을까요? 지난 2010년에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했다가 지분경쟁설이 가짜임을 발견한 순간, 주저없이 전량매도하여 몇 배의 수익을 챙겼답니다. 그후로 진심을 담아서 지속적으로 주의하라고 글을 올렸던 예신피제이. 결국 코데즈컴바인으로 시명을 변경했죠. 


최근 코데즈컴바인이 모종의 작전이 끝내고, 설거지 단계에 들어갔는지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네요. 4년 연속 적자 기업에 작전이라니… 뭐, 뻔하죠. 주식이란 종국에는 기업의 ‘가치’에 수렴하기 마련이거든요. 끝물에 달려든 개미들만 죽어서 개미무덤이 무수히 만들어지겠네요.


한국 증시에서 작전하지 않고 미래가치를 제대로 실현하는 종목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처럼 매우 어렵죠. 어쨌든, 2010년 당시에 올렸던 수많은 글 중에서 추억 삼아 하나를 올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