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릭시맙 & 아달리무맙 스위치 임상..

크론병 환자에 대한 인플릭시맙(레미케이드)과 아달리무맙(휴미라) 사이에 스위치 임상이 몇 차례 보고된 자료가 있습니다.

최소한 6개월 이상 인플릭시맙으로 치료받던 크론병 환자 73명 중에서 36명을 아달리무맙으로 스위치한 비교 임상한 결과, 아달리무맙으로 스위치했던 환자 36명의 17명(47%) 및 인플릭시맙을 지속적으로 치료한 환자 37명의 6명(16%)에서 투여량 최적화 혹은 치료 중단이 발생했다네요. 인플릭시맙으로 치료하던 환자는 1명(3%)이 치료 중단했고 아달리무맙의 경우엔 10명(28%)이 치료 중단했는데, 대부분 내성(tolerance)의 손실 때문이랍니다.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 5명은 아달리무맙으로 치료한 환자에게서 발생했네요. 

인플릭시맙에서 아달리무맙으로 선택적인 스위치를 했을 때, 내성과 효능의 손실이 관련된다고 결론을 내렸네요. 즉, 웬만하면 인플릭시맙에서 아달리무맙으로 스위치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위의 임상과는 반대로, 아달리무맙으로 크론병 치료를 받던 환자를 인플릭시맙으로 스위치하는 임상 시험이 애보트의 협조로 벨기에 겐트대병원에서 시행되었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이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가 발표되었죠. 아달리무맙에 대해 반응 손실이 나타난 환자들을 아달리무맙에서 인플릭시맙으로 스위치할 경우에 유용할 수 있다는 중간 결론이 나왔네요. 

그런데 이러한 임상은 2015년 7월 종료 예정인데, 아직까지 종료되지도 않았고 어떤 최종 임상 데이터도 발표되지 않았네요. 애보트 측에서 인플릭시맙의 스위치 결과가 양호해서 임상을 중단시킨 것인지 그 내막을 알 수가 없군요. 

이번 기회에 셀트리온 측에서 아달리무맙(휴미라)에서 램시마로 스위치 비교 임상을 전격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만약 위 자료처럼 휴미라 환자를 램시마로 스위치하는 게 유용하다면, 미국의 경우 메디케어 Part D에 포함된 휴미라 환자들을 Part B 램시마로 스위치하는데 매우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