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폭락과 그 구조

      대한민국 아파트는 폭락하도록 처음부터 구조적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아파트는 용적률 250-300%          
      에서 40평 해봐야, 이것 떼고 저것 떼고 하면, 그 땅 지분은 8평에 불과합니다. 그 8평의 지가와 건축비가 
       그 아파트의 가격인데, 건축비란 아파트가 분양되자말자, 자동차처럼 중고품이 됩니다.

이 세상에서 가치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은 땅이나 금밖에 없을 진데, 어떻게 공굴 박스가 가치를 보존할 수 있으며, 심지어 그 가치를 확대할 수 있겠습니까. 아파트가 무슨 골동품도 아닌데, 어떻게 세월의 무게를 이기겠습니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파트는 그 가격이 중고자동차 모양 하락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고, 경제적인 상식의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아파트 가격은 완전한 사기입니다. 수십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도박판에서 한 건 하려는 속셈으로, 피라미드 판매에서 대박을 터뜨리려는 그런 버블의 계산으로 뛰어 들어온 것이 한국의 아파트 시장입니다. 불나방처럼 말입니다. 이게 지난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아파트의 열풍이었고, 사회적인 맹신이었고, 경제적인 광기였습니다.

이제 그 불나방들이 상투를 잡자, 그 도박판을 처음에 벌렸던 사람들은 자기 것 엄청나게 챙기고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정보에 눈이 어둔 사람들, 애꿎은 사람들, 그러면서 일하지 않고, 그냥 쉽게 이득을 얻으려는 그런 속셈을 지녔던 사람들, 이른 바 불나방인데, 그러니 그들의 속마음도 그렇게 선량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불로소득은 자연법칙에도 어긋납니다. 모든 것은 다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불로소득은 제자리가 아닙니다. 이마에 땀을 흘린 것만 정말 귀한 내 것이 됩니다. 소중한 내 것이 됩니다. 이게 창조의 질서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아파트 가격은 그 적정 가치가 앞으로 다음과 같이 될 것입니다. 중고품이 된 공굴 박스와 그 공굴 박스를 철거할 비용을 제하고서, 그 땅의 지분에 대한 가치, 그것만 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데, 그 아파트 전체 부지라는 운영과 관리, 그리고 처분, 이런 것을 생각하면 이는 법적으로 보장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아파트는 단독주택과 달리, 내가 독립적으로 사용, 이용, 처분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집단소유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아파트 30평이 호가로 4억이라면, 이는 사실 땅 지분 8평의 가치만 있는 것이고, 그 땅의 가격이 평당 700만원이라면, 8*7=5.600만원입니다. 이게 적정 가격입니다. 미래시장은 이 가격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4억이 5천6백만 원이 된다는 것, 이는 1/8입니다. 바로 이 1/8로 환원되는 것이 바로 지금 아파트의 정직한 가격입니다. 시장의 원리가 바로 작동하게 된다면, 환원하게 될 올바른 가격인 것입니다.

그럼, 그 동안의 분양가와 호가는 무엇인가. 이는 도박판에서와 마찬가지로 그저 아무 근거 없이 그냥 쉽게 부풀려진 가격입니다. 다만 수많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돈이 된다고 생각해서 막 몰려들어 그들끼리 가격을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아파트 가격을 올려놓은 것이고, 이는 도박판에서의 거품 가격인 것입니다. 이를 앞으로 어찌하겠습니까. 누가 이런 도박판을 만들어 수십 년 동안 장사 아닌 장사를 한 것입니까.

도박판은 세 요소가 이루어져야 성공한다고 합니다. 먼저 타짜입니다. 곧 사기 치는 사람들입니다. 거짓으로 남을 속이고자 직접 도박판에 뛰어든 사람입니다.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도박하도록 도박판 자리를 만들어주는 사람도 있어야 합니다. 그는 그 자리를 만들어주고서 자릿세를 받습니다. 그리고, 뭘 모르는 순진한 사람을 호구로 삼아 그 도박판에 끌어 들어와야 하는데, 그렇게 나팔을 보는 바람잡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타짜와, 자리 만들어 준 사람, 그리고 바람잡이….

이 세 부류들은 자신의 손에 호구들이 걸려들면, 처음에는 어느 정도 돈을 딸 수 있도록 일부러 돈을 잃어줍니다. 그러다가 간댕이가 부어올라 판이 커지면, 어느 시점에서 그 호구가 상투를 잡았다고 판단이 서면, 이 세 부류들은 자기 것 챙기고 인정사정없이 냅다 줄행랑을 칩니다.

대한민국 아파트는 마치 이런 도박판과 똑 같습니다. 이제 그 세 부류들은 아파트시장에서 도망가고, 수많은 호구들만 단단히 물린 것입니다. 그 물린 때가 온 것입니다. ‘아하, 이게 도박판과 똑같았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이게 도박판인지로 모르고, 이게 거대한 사기로 이루어진 것인지 아직도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눈치챈 아파트 소유자들은 자신도 속았던 것처럼, 어떤 호구가 나타나, 자기 속임에 넘어가기를 바라고, 그 아파트를 거품 가격으로 팔려고, 거미 모양 거미줄 치고, “한 놈 걸려들어라” ,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참 답답합니다.

그 세 부류들은 누구겠습니까. 수십 년 동안 이 대한민국 땅에서 이런 일을 도모했던 작자들…. 먼저 타짜는 토건업자들입니다. 그리고, 자리 만들어 준 사람은 정부입니다. 그들은 그것을 통해 세금을 거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람잡이는 언론입니다. 언론은 그것을 통해 광고비를 챙겼습니다. 그리고, 호구들은 바로 아파트소유자들입니다.

이 세 부류들은 정말 역사 앞에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책임을 통감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일반 아파트 소유자들의 책임도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요? 이게 도박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그런 무지의 책임이 있는 것이고, 그 속마음에는 나도 일하지 않고 재산을 모으자 하는, 그런 불로소득의 심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 부류들은 일반 사람들의 그런 사행심을 이용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아파트 시장은 도박판이나 피라미트 판매와 똑 같습니다.

거짓은 결국 다 드러나고 마는 것입니다. 거짓이나 사기나 도박은 전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찌 사람이 그냥 쉽게 얻어지는 공짜가 있겠습니까. 어찌 역리가 순리를 이기겠습니까. 이마에 땀을 흘려 이것을 내 소득으로 해야, 이게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도 맞는 것이고, 자연의 순리에도 맞는 것이고, 조물주의 창조질서에도 어긋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 때가 차니까, 대한민국 아파트 역사 40여년 만에 이런 참담한 일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오호 통재라…. 이를 어찌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