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에게 냉소적 반응

곽노현 ‘쫄지 않고 상고심을 이기겠다’?  네티즌과 언론인이 곽노현의 뻔뻔함에 냉소   류상우 편집인     곽노현 ‘2심에서 쫄지 않고 이기겠다’에 네티즌들과 동아일보 주필 냉소 1심에서 김형주 판사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아 교육감직에 복귀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21일 인터넷에 공개된 ‘나꼼수 봉주3회’에서 미리 녹음한 육성메시지를 통해 “나꼼수 애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에 힘입어 서울교육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차분하지만 담대하게 빈 곳은 채우고 막힌 곳은 뚫겠다”며 “절대 쫄지 않고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해 ‘2심과 나머지 재판에 성실히 임해 무죄 판결을 받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동아닷컴이 전했다. “(후보매수를) 전인격적 선택이자 최상의 조치였다. 구치소에서도 자기연민이나 비탄에 빠져 지낸 적은 단 1초도 없었다”고 교육청 간부들 앞에서 말했다는 곽노현 교육감은 연휴에 샌드위치 휴가를 내 최대 9일을 쉬고 출근한다고 한다.  이런 곽노현 교육감에 관한 뉴스에 동아닷컴의 한 네티즌(jyk9463)은 “‘쫄지 않고 반드시 이기겠다.’ 이런 천박한 표현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하는 걸 보니 무뇌한이 아닐지? 아무튼 2심에서는 김형두 같은 인간이 재판을 하지 않으니 중벌에 처할 것이다”라고 반응했고, 다른 네티즌(wholeworld08)은 “후보간 뇌물증여를 원천적으로 금지한 입법취지를 *갱이니까 봐주자는 좌경화된 판사도 문제고,,, 합의한 7억은 잊고 2억만 받고 감사하라는 곽노현의 선의도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반응했다. 그리고 “옛날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했는데 곽노현 같은 범법자가 교육자를 자처하는 것은 교육이 파멸 됐다는 증거다. 준 놈은 3천만원, 받은 양반은 3년 징역, 참 웃기는 세상”이라고 반응하는 네티즌(smanyoon)도 있었다. 배인중 동아일보 주필은 “곽 교육감의 복귀는 (벌금형을 받는 자에게) 법적으로 인정될 수밖에 없다. 다만 그가 양심의 가책을 눈곱만큼도 느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경이롭기까지 하다”며 “(박명기 교수에 대한 돈전달을) 곽 교육감이 정의(定義)한대로 ‘선의의 긴급부조’라면 돈세탁 냄새 풍기지 않고 아파트 전세금 지불하듯이 단순하게 줄 수는 없었을까”라고 비꼬았다. 2010년 6·2 지방선거 하루 전날 곽 후보는 “서울시교육감 후보 중에 부패와 싸워본 사람은 나 말고 없다”고 말했고, 취임 1주년을 맞은 작년 7월에는 “반부패를 위해선 윗물이 맑아야 하는데 그 점에서 나는 누구보다 자유롭다”는 말을 했다고 배인준 주필은 전하면서 “그 말이 생생하던 8월, 후보 매수 의혹이 터졌다”고 지적했다. 배인준 동아일보 주필은 “제가 어떻게 법위반을 할 수 있겠습니까? 왜 저에게 항상 감시가 따를까요? 이른바 진보교육감이라는 이유일 겁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사건(후보 매수의혹 수사)도 정치적인 의도가 반영된 표적수사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겁니다”라는 곽노현의 지난해 8월 기자회견문을 인용하면서 곽노현 교육감의 뻔뻔함을 지적했다. 배인준 주필은 “2007년 4월 총선 때 경남 거창군의 이모 기초의원 후보는 상대 후보에게 ‘사퇴하면 5천만원을 주겠다’고 의향만 밝혔는데도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선거에서 경쟁자 매수 기도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고, 실제로 사퇴시켰다면 득표율 도둑질로 ‘민의(民意) 왜곡죄’가 매우 무겁다고 할 것이다”며 곽노현에 대한 1심재판의 벌금형을 비판했다. 배인준 주필은 “곽 교육감은 작년 9월 구속수감으로 직무를 정지당할 때까지 1년 2개월간 자신의 말 그대로 ‘비리 척결과 반부패 교육행정’의 선봉에서 칼을 휘둘렀다. 학교 현장의 100만 원짜리 비리도 퇴출 대상이 됐고, 7만원을 받은 교사도 징계됐다”며 “그는 구치소에서 나오던 순간 보도진 카메라 앞에서 참으로 당당했고, 표정은 냉소적인 구석도 있었다”며 곽노현 교육감의 뻔뻔스러움을 꼬집었다. 배인중 주필은 “부정(不正)을 부패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서울시교육감으로 돌아왔다”며 “서울시교육청 관할 하의 초중고교에서는 학생 130만 명이 배우고 있다. 이 아이들은 곽 교육감한테서 사도(師道)를 배울까, 사도(邪道)를 배울까”라고 질문했다.  관련기사